사회인 야구를 시작한 지 어언 3년. 늘 장비 욕심은 끊이질 않지만, 실력은 제자리걸음인 당신. 혹시 "장비만 좋으면 나도 류현진처럼 던질 수 있지 않을까?"라는 흑심을 품고 이 글을 클릭하셨나요? 저 역시 그랬습니다. 그래서 큰 맘 먹고 BMC US 스티어 하이드 올라운드 글러브를 구매했습니다. 과연 이 글러브가 저의 야구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을지, 솔직 담백한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게요.
첫 만남: 묵직함 속에 숨겨진 고급스러움
글러브를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묵직함이었습니다. US 스티어 하이드, 즉 미국산 소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, 확실히 싼티 나는 인조 가죽과는 질감부터가 다르더라고요.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죽의 감촉은 마치 잘 만들어진 가죽 가방을 만지는 듯한 고급스러움을 줍니다. 색상은 깊고 진한 갈색(TRD-PRO)인데, 필드에서 보면 더욱 멋스럽게 빛나는 색깔입니다.
올라운드 글러브, 내 손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착용감
저는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라서 포지션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 그래서 올라운드 글러브를 선택했는데, BMC 글러브는 착용감이 정말 좋았습니다. 손등 부분의 꼼꼼한 박음질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랄까요? 마치 내 손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. 덕분에 공을 잡을 때 훨씬 안정적이고, 송구할 때도 힘이 실리는 느낌입니다.
탄탄한 내구성, 오래오래 함께할 동반자
글러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구성입니다. 아무리 좋은 글러브라도 금방 망가지면 속상하잖아요. BMC 글러브는 US 스티어 하이드 가죽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. 실제로 몇 번 사용해 보니, 가죽이 탄탄하고 쉽게 늘어나거나 찢어질 것 같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. 앞으로 오랫동안 저와 함께 필드를 누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.
아쉬운 점: 길들이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
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겠죠. BMC 글러브 역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. 바로 길들이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. 새 글러브라서 가죽이 뻣뻣한 느낌이 있는데, 꾸준히 캐치볼을 하거나 글러브 길들이기 도구를 사용해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길들이는 과정도 야구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. 오히려 나만의 글러브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.
결론: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!
BMC US 스티어 하이드 올라운드 글러브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.
- 사회인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분: 올라운드 글러브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
- 글러브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: US 스티어 하이드 가죽의 고급스러움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
- 오랫동안 사용할 튼튼한 글러브를 찾고 계신 분: 내구성이 뛰어난 글러브로 오랫동안 야구를 즐기고 싶으신 분
단, 새 글러브를 길들이는 데 시간을 투자할 의향이 없는 분이라면 다른 글러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. 저처럼 "장비빨"을 꿈꾸는 분들에게 BMC 글러브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!